회원가입과 로그인을 Spring Security와 JWT를 이용하여 구현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하여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스프링 시큐리티란?
스프링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인증과 권한, 인가 등)을 담당하는 스프링 하위 프레임워크. 즉 인증(Authenticate, 누구인지?) 과 인가(Authorize, 어떤것을 할 수 있는지?)를 담당하는 프레임워크.
스프링 시큐리티에서는 주로 서블릿 필터(filter)와 이들로 구성된 필터체인으로의 구성된 위임모델을 사용한다. 그리고 보안과 관련해서 체계적으로 많은 옵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일일이 보안관련 로직을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용어
- 접근 주체(Principal) : 보호된 리소스에 접근하는 대상
- 인증(Authentication) : 보호된 리소스에 접근한 대상에 대해 누구인지, 애플리케이션의 작업을 수행해도 되는 주체인지 확인하는 과정(ex. Form 기반 로그인) => 즉, 해당 사용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절차
- 인가(Authorize) : 해당 리소스에 대해 접근 가능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After Authentication, 인증 이후)
- 비밀번호(Credential) : Resource에 접근하는 대상의 비밀번호
- 권한 : 인증된 주체가 어플리케이션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락되어 있는지 결정
Spring Security는 기본적으로 인증 절차를 거친 후에 인가 절차를 진행하며, 인가 과정에서 해당 리소스에 접근 권한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스프링 시큐리티 동작원리
1. 사용자가 로그인 정보와 함께 인증 요청(Http Request)
2. AuthenticationFilter가 요청을 받아서 UsernamePasswordAuthenticationToken토큰(인증용 객체)을 생성. UsernamePasswordAuthenticationToken은 해당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Provider을 찾는데 사용
3. AuthenticationFilter로 부터 인증용 객체(UsernamePasswordAuthenticationToken 객체)를 전달 받는다. AuthenticationManager의 구현체인 ProviderManager에게 UsernamePasswordAuthenticationToken 객체를 전달.
- Authentication Manager에게 처리 위임
- Authentication Manager는 List형태로 Provider들을 갖고 있다.
4. 다시 AuthenticationProvider에 UsernamePasswordAuthenticationToken 객체를 전달한다.
5. 실제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자 인증정보를 가져오는 UserDetailsService에 사용자 정보(아이디)를 넘겨준다. UserDetailsService의 loadUserByUsername메소드를 수행한다.
- AuthenticationProvider 인터페이스에서는 authenticate() 메소드를 오버라이딩 하게 되는데 이 메소드의 파라미터인 인증용 객체로 화면에서 입력한 로그인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
6. UserDetailsService 인터페이스는 화면에서 입력한 사용자의 username으로 loadUserByUsername() 메소드를 호출하여 DB에 있는 사용자의 정보를 UserDetails 형으로 가져온다. 만약 사용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예외를 던진다. 이렇게 DB에서 가져온 이용자의 정보와 화면에서 입력한 로그인 정보를 비교하게 되고, 일치하면 Authentication 참조를 리턴하고, 일치 하지 않으면 예외를 던진다.
7. AuthenticationProvider는 UserDetails를 넘겨받고 사용자 정보를 비교합니다.
8. 인증이 완료되면 권한 등의 사용자 정보를 담은 Authentication 객체를 반환한다.
9. 다시 최초의 AuthenticationFilter에 Authentication 객체가 반환된다.
10. Authentication 객체를 SecurityContext에 저장 후 AuthenticationSuccessHandler를 실행한다.(실패시 AuthenticationFailureHandler를 실행한다.)
JWT(Json Web Token)
JWT(Json Web Token)는 인증에 필요한 정보들을 암호화시킨 JSON 토큰을 의미한다. 그리고 JWT 기반 인증은 JWT 토큰(Access Token)을 HTTP 헤더에 실어 서버가 클라이언트를 식별하는 방식이다
JWT는 JSON 데이터를 Base64 URL-safe Encode 를 통해 인코딩하여 직렬화한 것이며, 토큰 내부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개인키를 통한 전자서명도 들어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JWT 를 서버로 전송하면 서버는 서명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검증이 완료되면 요청한 응답을 돌려준다.
JWT 구조
JWT는 '.'을 구분자로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는 문자열로 이루어져 있다.
Header 에는 JWT 에서 사용할 타입과 해시 알고리즘의 종류가 담겨있으며, Payload 는 서버에서 첨부한 사용자 권한 정보와 데이터가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Signature 에는 Header, Payload 를 Base64 URL-safe Encode 를 한 이후 Header 에 명시된 해시함수를 적용하고, 개인키(Private Key)로 서명한 전자서명이 담겨있다.
JWT 동작원리

JWT 장점
- Header와 Payload를 가지고 Signature를 생성하므로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 인증 정보에 대한 별도의 저장소가 필요없다.
- JWT는 토큰에 대한 기본 정보와 전달할 정보 및 토큰이 검증됬음을 증명하는 서명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자체적으로 지니고 있다.
- 클라이언트 인증 정보를 저장하는 세션과 다르게, 서버는 무상태(StateLess)가 되어 서버 확장성이 우수해질 수 있다.
- 토큰 기반으로 다른 로그인 시스템에 접근 및 권한 공유가 가능하다. (쿠키와 차이)
- OAuth의 경우 Facebook, Google 등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다른 웹서비스에서도 로그인을 할 수 있다.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환경에서도 잘 동작한다. (모바일은 세션 사용 불가능)
Tip 서버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데이터베이스 조회이다. 서버 자체가 죽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DB가 터져서 서버도 같이 죽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JWT 토큰은 DB조회를 안해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만일 payload에 유저이름과 유저등급 을 같이 두고 보내면, 서버에서는 유저이름을 가지고 DB를 조회해서 유저 등급을 얻지않아도 바로 원하는 정보를 취할수 있다. |
JWT 단점
- Self-contained : 토큰 자체에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 토큰 길이 : 토큰의 Payload에 3종류의 클레임을 저장하기 때문에, 정보가 많아질수록 토큰의 길이가 늘어나 네트워크에 부하를 줄 수 있다.
- Payload 인코딩 : payload 자체는 암호화 된 것이 아니라 BASE64로 인코딩 된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Payload를 탈취하여 디코딩하면 데이터를 볼 수 있으므로, payload에 중요 데이터를 넣지 않아야 한다.
- Store Token : stateless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토큰은 클라이언트 측에서 관리하고 저장한다. 때문에 토큰 자체를 탈취당하면 대처하기가 어렵게 된다.
JWT의 Access Token / Refresh Token
다만 이 JWT도 제 3자에게 토큰 탈취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아닌 Access Token, Refresh Token 으로 이중으로 나누어 인증을 하는 방식을 현업에선 취한다.
Access Token 과 Refresh Token은 둘다 똑같은 JWT이다. 다만 토큰이 어디에 저장되고 관리되느냐에 따른 사용 차이일 뿐이다.
- Access Token : 클라이언트가 갖고있는 실제로 유저의 정보가 담긴 토큰으로, 클라이언트에서 요청이 오면 서버에서 해당 토큰에 있는 정보를 활용하여 사용자 정보에 맞게 응답을 진행
- Refresh Token: 새로운 Access Token을 발급해주기 위해 사용하는 토큰으로 짧은 수명을 가지는 Access Token에게 새로운 토큰을 발급해주기 위해 사용. 해당 토큰은 보통 데이터베이스에 유저 정보와 같이 기록.
정리하자면, Access Token은 접근에 관여하는 토큰, Refresh Token은 재발급에 관여하는 토큰의 역할로 사용되는 JWT 이라고 말할 수 있다.
Tip 위에서도 말했듯이 JWT 인증 방식을 만약 Access Token 만을 이용하면, Access Token은 발급된 이후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클라이언트에 저장되어 토큰 자체로 검증을 하며 사용자 권한 인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Access Token이 탈취되면 토큰이 만료되기 전 까지, 토큰을 획득한 사람은 누구나 권한 접근이 가능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래서 토큰의 유효 시간을 부여하여 탈취 문제에 대해 대응을 하기도 하지만, 만일 유효 기간이 짧을 경우 그만큼 사용자는 로그인을 자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efresh Token 이라는 추가적인 토큰을 활용하여 토큰을 이중 장막을 쳐서 보다 보안을 강화하는 식으로 보면 된다. |
참고문서